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고유가 상황 연말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 [현대증권]

현대증권은 최근의 고(高) 유가 상황이 연말까지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20일 전망했다. 황중권 수석연구원은 에너지경제연구원 자료를 인용해 "현재 고유가 현상은 세계적 경기 회복으로 인한 석유 수요 증가와 선물시장에서의 투기적 요소, 중동지역의 정치적 불안 등이 원인"이라며 "고유가 상황이 연말까지 이어지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선물시장을 중심으로 현 중동사태에 대한 비관적 평가와 전망이 유가의추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으나 실물시장 초과 공급과는 괴리가 있다"면서 "선물시장의 투기적 거래자들의 석유위기에 대한 우려도 다소 과장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회의가 21일에 이어 6월 초에 열리고 같은 달 말로 예정된 이라크 정부 이양시 원유가의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며 "이라크관련 정치문제가 부분적으로 일단락되면서 3.4분기 이후부터 유가의 추세가 잡힐 수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