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유상증자때 발생한 실권주를 일반인들에게 공모하는 기업이 증가했다. 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상장기업은 총 57사로 이중 80.70%인 46개사가 실권주를 일반인에게 공모했다. 반면 실권주식을 임원이나 특수관계인 등 제3자에게 배정하는 방식은 11개사에 불과했다. 지난해 같은기간의 경우 실권주를 일반공모하는 주주우선공모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 기업은 전체 87개사 중 53개사로 60.91%였다.이는 증시회복으로 일반투자자들이 실권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유상증자때 발생한 실권주처리가 원활히 이뤄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