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는 23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17% 오른 4만7,550원에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은 지난 14일부터 8거래일 연속으로 서울반도체 주식을 사들이며(총 120만7,100주)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15일부터 7거래일간 140만6,900주를 내다팔며 외국인과는 대조적인 전략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은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의 본격 성장과 맞물려 서울반도체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LED 기술력과 원가경쟁력, 영업력을 고려할 때 올해 조명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백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900억원, 1,31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6%, 35%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조명·기타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4% 성장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