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새로 나왔어요] 신영마라톤아시아밸류펀드

중화권 등 아시아 저평가 가치주 투자

현지 탐방으로 우수한 기업 발굴


신영자산운용은 한국·중국·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저평가된 가치주 기업을 찾아 투자하는 '신영마라톤아시아밸류펀드'를 1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지난 2007년부터 운용해온 '신영한중일밸류펀드'의 자문계약 종료에 맞춰 투자 대상과 운용 방식을 일부 변경했다. 신영자산운용이 직접 맡아 운용하는 첫 번째 해외투자상품이다.

기존 신영한중일밸류펀드는 중국의 CICC, 일본의 스미모토미츠이자산운용 등 가치투자운용사들에 자문해 운용해왔다. 최근 3년 수익률 42.52%, 최근 1년 수익률 8.06%(11월28일 종가 기준)를 기록해 안정적인 장기 성과를 달성해왔다.


신영마라톤아시아밸류펀드는 지난 7년간 안정적인 성장을 거둬온 신영한중일밸류펀드에 신영자산운용만의 가치투자 노하우를 적용한다. 신영자산운용은 체계적인 시장 리서치를 위해 담당 운용역이 정기적으로 아시아 지역을 직접 방문해 기업을 탐방하고 해당 지역의 경제·문화·사회 등 거시적인 측면까지 고려해 우수한 기업을 선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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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산운용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쌓아온 해외 시장과 업종·종목에 대한 리서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최근 3년간 자체 리서치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운용해온 결과 자문을 통한 포트폴리오보다 더 좋은 성과를 달성했기 때문에 자체 운용 경쟁력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신영자산운용은 앞으로 기존 한중일 세 국가에 균등 투자해온 투자 방식을 바꿀 방침이다.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에 대한 투자 비중을 더 늘리고 앞으로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기업들도 발굴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해외 시장에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투자상품이 될 것"이라며 "시장 분석력을 더욱 강화하고 변화하는 시장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신영마라톤아시아밸류펀드는 신영증권(001720)을 포함해 교보증권·대신증권·대구은행·키움증권·삼성증권·펀드온라인코리아·현대증권 등 총 12개 증권사와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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