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주식형펀드는 중소형주ㆍ배당주ㆍ가치주 펀드 수익률이 돋보였다. 이에비해 금리 상승으로 채권펀드는 연율 0.33%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기준가로 제로인이 한주간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약관상 주식편입비 상한이 71% 이상인 성장형이 0.70%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주 펀드 수익률이 두드러졌고, 지난 몇 주 동안 부진했던 배당주 펀드도 상위권 대열로 복귀했다. 일반 성장형이면서도 가치스타일을 따르는 운용 철학을 갖고 있는 일부 펀드들도 양호한 수익을 냈다. 이는 지난 주 삼성전자, LG필립스LCD, LG전자 등 대형 전기전자 종목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 대형주 등락률은 0.5%에 그쳤던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2.86%, 2.76% 상승했기 때문이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인 공모성장형 93개 중에서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식 1이 주간 수익률 2.60%로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거뒀다. 가치주만 골라서 투자하는 TAMS거꾸로주식A-1과 부자아빠가치적립식주식W-1도 각각 1.42%, 1.38%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배당주 펀드 중에서는 한화운용의 골드비과세KOSPI50Select배당장기주식1이 1.77%, 마이다스블루칩배당주식 C이 1.19%, 프레스티지고배당주식 1이 1.18%로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채권형은 -0.01%, 연율로 -0.33%의 손실을 냈다. 국고3년물이 7포인트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주요 채권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한 달 이상 운용된 시가채권형 99개 중에서 동양High Plus채권 1과 템플턴골드채권B- 1이 연율로 각각 3.37%, 3.15 %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농협CA중기채권 3, 한일6MHIT채권 1, 교보 3M스페셜공모국공채C-2, 대신CLEAN-UP 3M국공채 1 등도 연환산으로 2% 이상의 수익률을 올렸다. 지난 펀드 총 수탁고는 9,236억원 증가한 197조2,995억원을 기록했다. 채권형은 장단기 합쳐 2,976억원이 빠져나갔지만 단기자금인 MMF에서는 11,933억원이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