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전기 2분기 영업이익 634억

삼성전기는 지난 2ㆍ4분기에 634억원의 영업이익(연결기준)에 50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1%와 35.7% 늘어난 수준이다. 삼성전기의 한 관계자는 “회사의 확실한 캐시카우로 자리잡은 기판사업 부문의 출하량 증가와 MLCCㆍ카메라모듈 등 고부가 제품의 생산성과 수익성 개선이 영업이익 증가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이와 관련, 삼성전기의 2ㆍ4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권성률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휴대폰용 인쇄회로기판(PCB) 등의 사업 부문이 지난 1ㆍ4분기에 이어 2ㆍ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며 “게다가 1ㆍ4분기에 큰 폭의 적자를 보였던 광픽업 부문의 적자규모 축소가 전체 실적개선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4만5,000원의 목표주가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메리츠증권은 하반기 IT경기가 불확실한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남균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는 종합부품회사로 IT경기에 주가가 연동되는 흐름을 보여왔다”며 “최근의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보수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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