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원기 국회의장 후보 선출
열린우리당은 4일 의원총회를 열고 6선의 김원기(사진) 의원을 17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또 5선인 김덕규 의원은 여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에 선출됐다.
이날 만장일치로 후보에 선출된 김 의원은 “국회가 권위있는 헌법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 오지 못한데는 지역주의 정치구도, 제왕적 대통령제, 국민의 정치불신, 정치인의 도덕성 결여, 국회의 전문역량 부족 때문”이라며 “의장에 당선되면 국회가 제역할을 하도록 제약요인들을 해결하는데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의장단 선출은 5일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의 표결로 이뤄지며 야당 몫 국회 부의장에는 박희태 의원이 내정됐다.
남문현 기자 moohn@sed.co.kr
입력시간 : 2004-06-04 1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