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청전 이상범의 `설경`, 월전 장우성의 `백두산 천지도` 등을 인터넷으로 무료감상 할 수 있게 됐다.
조달청은 일반 국민들이 감상할 기회가 부족했던 정부소장 미술품을 시간ㆍ장소 제약없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정부소장 미술품 사이버 갤러리(www.pps.go.kr/pic)`를 개설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곳에는 42개 중앙부처와 389개 기관이 보유한 미술품 5,470점이 등록돼 있으며 작가별, 작품별, 연대별로 작품감상이 가능하다.
특히 이상범의 `설경`을 비롯해 장우성의 `백두산 천지도`, 김인승의 `화실`, 하동철의 `Light 200-16 White hole` 등 252점에 대해서는 한국화랑협회가 제공하는 작품설명 자료까지 제공해 일반인들이 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달청은 `정부소장 미술품 사이버 갤러리`를 향후 보다 활성화해 나가기 위해 미술품 관련 학계ㆍ협회ㆍ단체 등과 연계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문화적 이벤트를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p.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