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을 싸가지고 야외로 나가요”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 새순이 돋고 꽃봉우리가 송글송글 맺히는 이른 봄이다. 겨울 동안 집안에서 지내 답답해진 마음을 야외로 나가 활짝 펼치고 봄이 오는 소리를 들어보자. 이때 집에서 만들기에는 번거롭지만 간단히 먹기 편하게 음식을 테이크아웃하는 것도 이색적인 봄 나들이가 될 것이다
◇델쿠치나=CJ 푸드빌에서 운영하는 델쿠치나는 친환경 야채(유기농)와 천연 곡물, 해산물 등을 이용한 건강 지향적인 샐러드와 샌드위치, 바비큐 등 40~50종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그린 샐러드에 신선한 해산물을 토핑한 씨푸드 샐러드(100g 당 2,700원)와 매콤함 양념의 할라피뇨 치즈가 조화로운 이탈리안 멕시칸풍의 퀴사달라(6,000원)가 인기다. 또 유기농 야채와 수제 햄 등을 이용한 델쿠치나 샌드위치 또한 빼놓을 수 없다. 튜나 샌드위치,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햄&치즈 샌드위치, 클럽 샌드위치 등 4가지를 판매하는 델쿠치나는 첨가되는 소스를 직접 만들기 때문에 건강과 즐거운 맛을 생각한다면 빼놓을 수 없다. 가격은 4,000 ~5,000원. 델쿠치나는 현대백화점 목동점, 울산점, 롯데백화점 안양점, 인천점, 울산점 등 11개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02)2105-5705
◇아모제=마르쉐에서 운영하는 카페 아모제는 나들이 많아지는 3월을 위해 4가지 신메뉴를 선보인다. 유기농 야채만을 이용한 신메뉴는 왕새우와 허브가 어울려 겨울 동안 잃어버린 입맛을 살려주는 유기농 왕새우허브샐러드(6,900원), 유기농 시저 샐러드(5,900원), 유기농쉐프샐러드(5,500원) 유기농디럭스임페리얼샐러드(7,900원) 등이다. 또 이와 어울릴 수 있도록 베지터블비네가드래싱이나 흑임자 드래싱 등 상큼한 봄맛을 느낄 수 있으면서 건강을 생각하는 드래싱도 선보인다. 카페 아모제는 코엑스 점을 비롯해 신세계 강남점 등 전국 백화점에서 즐길 수 있다.(02)3479-1568
◇푸이 익스프레스=아메리칸 차이니즈식의 휴전 음식 테이크아웃 전문점 푸이 익스프레스는 볶음밥과 볶음면 등 중식을 다양화했다. 오렌지 향과 맛으로 입맛을 살리는 오렌지 비트(5,900원)은 지중해 오렌지 향과 담백함이 어우러져 어린이 고객에게 적당하다. 또 푸이 익스프레스 만의 특제 소스와 쫄깃한 닭가슴살 맛을 살려 산뜻하고 고고한 맛의 치킨 후라이드 라이스(4,900원)과 채식을 즐겨 찾는 고객을 위해 청경채와 매끄러운 중국면이 어울린 베지터블로멘(4,900원) 등 50여 종의 메뉴가 있다. 가격은 4,000~5,000원 대이며, 롯데백화점 소공동점, 인천점, 영등포점 등 8개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02)579-5005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