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영남종금과 대구종금이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대구종금의 대주주인 화성산업 관계자는 24일 『영남종금 대주주인 영남학원관계자와 최근 두차례 만나 두 종금사를 합병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취지에서 대구지방 상공회의소와 문희갑대구시장 등이 두 종금사의 합병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자산실사 결과가 나오는 내년초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성산업은 대구종금 지분 35%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이며, 영남학원 역시 영남종금 지분 69%를 확보하고 있는 제1대주주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