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중 남북간 교역규모는 2천3백51만7천달러였던 6월보다 55.5% 증가한 3천6백57만8천달러로 나타났고 전년 같은 달 2천7백50만6천달러 대비 33%가 증가했다고 통일원이 1일 밝혔다.통일원이 이날 배포한 「7월 남북교역현황」에 따르면 반입의 경우 6월의 1천4백87만달러보다 30.1%가 증가한 1천9백34만7천달러로 집계됐으며 전년 같은 달 1천6백37만9천달러에 비해 18.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입이 증가한 것은 전월대비 섬유류 57.9%, 철강금속류 16.5%가 각각 늘어난데 기인한 것으로 전체교역의 품목별 구성비는 철강금속류가 55.2%, 섬유류가 28.7%로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6월의 8백64만7천달러에 비해 99.3%가 증가, 1천7백23만1천달러에 이른 반출은 지난해 같은달 1천1백12만7천달러에 비해서는 54.9%가 늘어났다.
이는 전월에 비해 섬유류가 76.3% 증가했고 경수로 건설을 위한 초기공사장비 6백45만6천달러 상당을 반출한 데 원인이 있으며 품목별 구성비는 섬유류 42.1%, 경수로 물자 37.5%, 농임산물 8.7% 순이었다.
또 위탁가공교역은 전월 7백6만8천달러에 비해 57.1%가 증가한 1천1백10만1천달러로 7월 전체 교역실적의 30.4%를 차지했다.<양정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