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기업인 신동방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 과정에서 10개 이상의 국내 식품업체들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신동방 주채권 은행인 우리은행은 22일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신동방 주식 357만주를 매각하기 위해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예비입찰을 실시한 결과 10개 이상의 업체가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롯데삼강, CJ, 삼양사 등 국내 굴지의 식품업체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께 예비투자자를 선정한 뒤 다음달 중순 최종 입찰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