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즈 공동12위 선두 맹추격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에서 가파른 상승세로 마지막 라운드역전 우승 가능성을 살렸다. 우즈는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코스(파72ㆍ6,95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가 된 우즈는 2라운드 공동 30위에서 공동 12위까지 단숨에 뛰어올라 205타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제이 하스(미국), 페드레이그 해링턴(아일랜드ㆍ이상 205타)을 5타차로 추격하게 됐다. 우즈는 3년전 페블비치내셔널 프로암 최종라운드에서 5타차를 극복하는 대역전극을 펼친 적이 있다. 우즈는 이날 드라이브샷과 아이언샷 정확도가 2라운드에 비해 다소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비거리를 더욱 늘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만회에 나섰다. 1라운드 31개, 2라운드 28개였던 퍼팅 수를 26개로 줄인 것이 상승세의 원동력이었다. 한편 최경주(33ㆍ슈페리어ㆍ테일러메이드)는 전날 1오버파 73타를 치며 2라운드 합계 6오버파 151타를 기록, 1오버파의 컷오프 기준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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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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