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영교 KOTRA 사장, 11월 쿠바 방문

오영교 KOTRA 사장이 정부 행정관련 기관장으로는 처음으로 쿠바를 공식 방문한다.16일 KOTRA에 따르면 오 사장은 오는 11월 3~10일 1주일동안 열리는 '아바나 국제 박람회'에 국내외 30여 기업 대표들과 쿠바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오 사장은 방문기간 동안 쿠바 정부관계자들과 만나 무역관 개설을 협의하고 쿠바의 무역진흥기관과 별도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오 사장의 쿠바 입국 심사는 멕시코시티주재 쿠바 영사관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아바나 국제 박람회에는 KOTRA와 중소기업들이 지금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소규모 전시단을 파견해 왔다. 지난해에도 KOTRA 미주지역 무역관을 중심으로 국내 중소업체 4개사가 이 전시회에 소량의 물품을 출품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과 미국ㆍ멕시코지역의 삼성, LG 등 대기업의 현지 법인들이 한국산 인기 제품들을 대거 전시할 예정이다. KOTRA 관계자는 "전시장 1개홀에 마련된 약 50~60여개 부스에 한국산 섬유, 직물, 자동차 부품, 가전ㆍ전자제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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