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배선자씨 “판매여왕 등극”/어제 인판대상 시상식

삼성전자(대표 윤종룡)는 1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97년 인판대상 시상식」을 가졌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9억1천4백만원의 가전제품을 판 삼천포 대리점의 배선자씨(39)가 판매여왕상을 받았다. 또 본사소속 부녀사원분야(CS)에서는 경주부녀팀 소속 김영애씨(42)가 6억3천2백만원 어치를 팔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CS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 행사에서는 이들을 포함, 모두 9백33명이 금·은상 등을 수상했다. ◎수상소감/고정고객 1,000여명… 작년 9억어치 팔아 『고객만족이 판매의 첩경입니다. 1천명에 달하는 고정고객이 서비스를 원할 경우 직접 접수, 해결해준 점이 이같은 영예를 안게된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의 주부사원 가운데 판매여왕에 뽑혀 승용차를 상품으로 받은 배선자씨는 『제품의 성능을 완전히 파악하고 필요제품을 적절하게 권유,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신뢰를 주는데 힘써왔다』고 판매비결을 밝혔다. 그녀가 올린 판매액을 제품별로 보면 지난 1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5백ℓ냉장고, 29인치 컬러TV, VCR, 보급형 전자레인지 등을 1대씩 판 꼴. 불우청소년을 위한 나눔의 공동체실현에도 적극 나서 지역사회에서는 삼성아줌마로 널리 알려졌다고.<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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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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