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남·동대문시장 지원 '패션디자인센터' 7월 개관

남대문과 동대문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패션디자인센터」가 을지로 5가 훈련공원 지하에 130여평 규모로 오는 7월에 개관된다. 또 지상공원은 패션테마파크로 조성, 시장 디자이너들의 거리 패션쇼와 축제 이벤트를 연중계속 개최키고 했다.서울시가 30일 양시장의 상인들과 공동으로 마련 발표한 「남·동대문 패션상권 종합진흥대책」에 따르면 「서울패션디자인센터」에 디자인·브랜드 개발, 전자상거래, 마케팅, 교육실 등을 설치, 상권 경쟁력을 한단계 높이기로 했다. 특히 시는 중기육성자금 조례를 개정해 상인들에 대한 운전자금을 업소당 1억까지 지원키로 했으며 연내에 양시장 간선도로 총 6,250㎞의 노후된 가로등을 전면 교체, 현재보다 2배이상 밝은 야간 쇼핑환경을 만들고 보도블럭도 전면 교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에서 디자인 설계비를 지원해 남대문시장의 상징조형물과 캐릭터를 개발하고, 주출구쪽에 이 조형물을 설치 만남의 장소 및 기념촬영 장소로 조성키로 했다. 이밖에 화물조업주차공간 확대 및 신용카드 거래정착, 물품보관소 탈의실 추가설치 등도 시와 상인들이 협조해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한편 패션디자인센터의 운영성과를 토대로 하반기중 남대문시장 주변에도 디자인센터 추가설치를 검토한다. 최석영기자SY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3/3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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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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