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치질, 인터넷으로 상담하세요

대항병원, 매일 실시간 상담서비스병원가기를 꺼려 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인 치질을 인터넷채팅을 통해 전문의와 실시간으로 상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장항문질환 전문병원인 대항병원은 홈페이지(daehang.com)내에 전문의에게 실시간 인터넷 채팅을 통해 무료상담 받을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라이브 채팅은 대항병원 홈 페이지에서 토ㆍ일ㆍ공휴일을 제외한 매일저녁 8시30분에서 9시까지 실시된다. 또한 여성 환자들은 원할 경우 여성전문의에게 상담 받을 수 있다. 이 병원의사 조항준씨는 "인터넷상에서는 환자들이 노출되지 않아 그 동안 꺼려왔던 말들을 솔직하게 상담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치질 환자들이 부끄러움과 나을 수 없는 질환이라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수술을 해야만 하는 정도까지 병을 키운 뒤에야 병원을 찾는다고 안타까워했다. 실제로 이 병원에서 치질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발병 후 병원에 오기까지 10년 이상 걸렸다는 비율이 42.7%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의사는 "이 상담 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이 초기에 상담, 치료방법을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기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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