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장품업계, 성탄절 마케팅

특수잡기 겨냥 한정 기획상품등 출시크리스마스를 한 달 앞두고 화장품 업계가 본격적인 특수 잡기에 나섰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화장품 업체들은 시즌 특수를 위해 특별 제작된 한정 기획상품을 내놓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입하려는 고객과 화려한 파티용 색조 화장품을 찾는 사람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클리오는 립 글로스와 섀도의 제품 표면에 화려한 색을 입히고, 노란 색과 흰색의 별을 새긴 '스타글로스 세트'를 출시해 연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태평양도 '헤라 골드 콤팩트'를 내놓고 12월 한달 동안만 한정 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파티 메이크업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서 색조 화장품 '헤라 윈터 플래쉬'도 내놓았다. 에스티로더는 '2002 홀리데이 메이크업 컬렉션'을 제안하며 색조 화장품 2종을 한정 출시했다. 크리니크도 '비쥬얼드'라는 크리스마스 룩을 선보이고 보석의 느낌을 담은 립스틱, 네일 에나멜, 아이섀도 등 색조 화장품을 시즌 특별 제품으로 내놓았다. 스틸라는 만화가 그려져 있는 동화책 모양의 섀도 팔레트 '헐리데이 웜'을 내놓았으며, 크리스챤 디올도 섀도 표면에 별 모양을 새겨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즌 한정 제품의 경우 디자인이나 색상이 독특해 고객들의 눈길을 끄는 데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에서 선뜻 구매하는 경향도 강해 매출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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