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外人·기관 쌍끌이 매수


미국증시 급등이라는 재료가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디. 개인들이 대규모 차익매물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수가 소폭이나마 상승해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94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모처럼 쌍끌이 순매수에 나섰다. 코스닥지수 역시 상승해 다시 440선에 올라섰다. ◇유가증권시장=1.65포인트(0.18%) 오른 940.79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717억원, 기관이 45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274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와 국민은행ㆍLG필립스LCD가 상승한 반면 한국전력과 포스코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현대자동차와 KTㆍ신한지주는 소폭 하락했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실적호전 기대감에, 한화석유화학은 회사채 신용등급 상향 소식에 각각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2.8포인트(0.64%) 상승, 442.63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 인터넷업체 구글의 실적호전 소식으로 NHNㆍ다음ㆍ네오위즈 등 인터넷 관련주가 오름세를 나타냈고 하나로텔레콤과 LG텔레콤ㆍGS홈쇼핑도 상승했다. 반면 실적부진 소식이 전해진 아시아나항공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선물=코스피 6월물은 0.6포인트 오른 121.5포인트를 기록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14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1,642계약 감소한 9만1,711계약이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75계약, 829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510계약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에서 매물이 나오며 25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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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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