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17일 720선까지 상승장이 이어진다면 IT와 금융주의 추가 상승여력이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동원증권은 목표지수대로 상정한 지수 680~720대는 지난해 10월~12월초 랠리에서 기록한 지수 수준이며 그 당시에 비해 현재 증권, 전기전자, 통신서비스, 은행 등 IT, 금융 업종들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가장 많이 떨어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IT경기회복에 대한 강한 기대로 최근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등을 적극적으로 매수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IT업종 내에서는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7~8월 이후 공급확대가 우려되는 TFT-LCD보다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아직 덜 반영된 메모리 반도체나 핸드셋이 향후 주목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주는
▲작년 12월초 대비 낮은 주가수준
▲IT주와 동행하는 특성
▲경기민감주
▲금융권의 추가부실 위험 축소
▲시중자금 증시유입 가능성
▲ECN 가격제한폭확대 등의 긍정적 재료를 갖고 있다고 동원증권은 소개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