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개공 신정·거여지구 1,199가구 공급이달 말서 9월초까지
서울시도시개발공사는 10일 청약저축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서울 신정·신정2·거여지구등 3개 택지개발지구내 분양·임대아파트 1,199가구를 8월말~9월초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신정2지구(공공분양) 620가구 신정지구(공공임대) 200가구 거여지구(〃) 379가구 등이다.
◇신정2지구 분양=양천구 신정동 76-1 일대에 조성되는 것으로 이번 공급분은 2·3단지내 아파트 620가구다. 전용 15평(분양 20~21평) 70가구, 전용18평(분양 24~25평) 550가구다. 9월초 입주자모집공고를 낸후 청약저축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서부화물터미널 인근으로 목동신시가지와 가깝다. 산자락을 공원으로 보존하는 한편 기존 수로를 복개하지 않고 수변공간으로 조성하는등 환경친화적인 단지로 설계한 것이 특징. 지하철2호선 신정사거리역에서 버스로 10분거리다.
◇신정·거여지구 임대=총 1,108가구가운데 도시계획사업에 따른 철거민들에게 공급된 529가구를 제외한 579가구다. 8월말 모집공고를 낼 예정.
신정지구는 전용 12·15평 각 100가구씩 모두 200가구, 거여지구에서는 전용12평 294가구, 전용18평 85가구가 공급된다. 두단지 모두 입주가 오는 11월로 빠른게 장점.
신정지구는 남부순환로를 가운데 두고 신정2지구와 마주보고 있다. 거여지구의 경우 남한산성이 단지 바로 뒤인데다 지하철5호선 거여역까지 걸어서 5분거리인 역세권 아파트다.
청약저축 가입자가 신청할 수있으며 당첨되더라도 다른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자격이 유지된다. 입주후 2년단위로 임대차계약을 갱신할 수있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8/1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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