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삼성전자와 가깝게 인연을 맺기 시작한 것은 휴대폰 애니콜때문이다.한국지형에 강한 애니콜이란 테마를 소비자에게 심어주기 위해 시작한 광고가 직접적인 계기였다. 지금은 광고모델로서가 아니라 사용자로서 애니콜의 위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광고를 촬영하기 위해 도심에서 멀리 벗어난 산에 간 적이 있다. 설마 이곳까지는 통화가 안되겠지, 그냥 광고를 찍기 위해 온 것이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통화가 선명하게 됐다. 애니콜을 다시 보게 된 나름대로의 계기였다.
또 평소 전화를 자주 사용하는 나로서는 작고 가벼워 양복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불편한 점이 전혀 없는 애니콜 전화기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최근에는 폴더형 신제품을 써 보라고 해서 테스트용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기능도 다양해져 훨씬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
나처럼 매니저도 없고 수첩도 잘 안가지고 다니면서 순간순간 여러곳에다 연락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애니콜은 필수품이라고 생각한다.
더구나 새로 나온 폴더형은 전자수첩 기능이 있어 참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내 전화기에는 친구, 친척 등 가까운 사람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무려 200개나 들어 있다. 두꺼운 수첩 하나가 작은 전화기 속에 들어가 있는 셈이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폴더형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작고 가벼우면서도 액정화면도 시원하게 커 썩 마음에 든다. 너무 작아서 주머니에 넣고 다닐때 가끔 잊어버린 것이 아닌가 만져서 확인해 보기도 한다.
애니콜은 이제 내 생활의 일부로 깊숙히 자리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