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암사ㆍ명일지구 강동시영1차 재건축, 이달 중 사업승인 확정

서울시는 10일 저밀도지구 재건축사업승인 시기조정위원회를 열고, 암사ㆍ명일지구 강동시영 1차 아파트 3,000가구에 대한 사업승인을 이달 중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동시영은 빠르면 이달말부터 주민이주작업을 실시, 빠르면 내년 상반기중 착공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10ㆍ29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하향안정세를 타고 있고 향후 6개월간 300가구 이상 재건축인가 예정 물량이 없는 점을 감안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함께 심의한 잠실주공 1단지 5,390가구는 해당 재건축조합을 상대로 `재건축 결의 무효확인 소송`이 진행 중이므로, 소송이 끝나거나 취하되는 등 법적관계가 명확해질 때까지 사업승인 시기조정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시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번 결정에 따라 서울시 5개 저밀도지구내 재건축 단지중 잠실 주공1단지를 제외하면, 시기조정심의 신청을 한 모든 단지에 대한 승인이 마쳐지게 됐다. 또 시기조정 미신청단지중 반포지구내 9,000여가구와 화곡2ㆍ3지구내 3,786가구의 사업승인은 내년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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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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