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권기경ㆍ최향미씨 '스토리 공모대전' 대상

조선시대 법정 스릴러물 ‘조선변호사’로

권기경ㆍ최향미 작가가 공동 집필한 스토리 ‘조선변호사’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11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대상(상금 1억원)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스토리는 드라마ㆍ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본 줄거리를 말한다. ‘조선변호사’는 조선시대에 변호사 역할을 한 외지부(外知部)를 소재로 한 법정 스릴러물로 “탄탄한 이야기가 돋보이고 주제의 보편성, 사실적 묘사, 고증적 근거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최대한 흥미로운 구성을 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기경씨는 KBS ‘역사스페셜’ ‘인간극장’과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 시리즈 등을 집필한 중견 작가다. 최우수상(상금 5,000만원)은 자본을 이용해 세계를 지배하는 한 가문의 음모와 주인공의 투쟁을 그린 추리극 ‘궁극의 아이’(장용민)에, 우수상(상금 2,000만원)은 ‘고물섬의 꿈’(조정희) 등 15편에 돌아갔다. 수상작 17편의 창작자들은 내년 초 스토리창작센터에 입주해 전담 멘토 매칭, 컨설팅, 국내외 주요 콘텐츠시장 참가 등을 통해 스토리를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시킬 기회를 갖는다. 20009년 수상작 ‘아이두아이두’는 김종학프로덕션이 내년 상반기 드라마로, 웹툰 연재를 마친 지난해 수상작 ‘더 파이브’는 시네마서비스가 내년 초 영화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상식은 7일 오후 3시 서울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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