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증 대우채권이 편입된 펀드에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환매수수료가 매우 낮은 1개월짜리 주식형펀드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3일 현대투자신탁운용은 무보증 대우채권 펀드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환매제한으로 입은 손실을 주식형펀드를 통해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현대 리커버리주식」펀드를 이날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주식형에는 드문 만기가 1개월짜리 상품으로 환매수수료도 30일미만에 찾을 경우 이익금의 10%로 다른 주식형펀드보다 대단히 낮은 수준이다. 30일이상이면 환매수수료가 붙지 않는다.
가입 대상은 지난달 13일 현재 무보증 대우채권편입 펀드에 가입돼 있는 현대투신운용 고객이며 아직 환매하지 않고 있는 고객은 물론 이미 환매한 고객들도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금액은 대우채권편입비율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환매금액 범위내이며 주식에 50%이하를 투자하는 안정형과 20~90%까지 투자할 수 있는 성장형 등 2종류이다.
현대투신운용 관계자는 『1개월만 맡기면 환매수수료가 없어 환금성도 갖춘 상품인 만큼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임석훈 기자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