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4(목) 11:27
금강산 쾌속선 1일 관광을 추진중인 통일그룹 실무단이 25일 요금협상을 위해 다시 방북길에 나선다.
24일 통일그룹에 따르면 朴忠一 금강산국제그룹 사장을 단장으로 한 금강산 실무단은 이번 방북을 통해 북한측과 금강산 입장료 등 요금문제를 협의하고 금강산 현지답사도 벌이게 된다.
통일은 이달초 朴普熙 금강산국제그룹 회장 등이 방북했을 당시 북측으로부터 신변안전보장 각서 등을 받기는 했으나 요금문제를 마무리짓지 못해 이번 실무단 방북을 통해 이 문제를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최근 방북했던 현대 鄭夢憲 회장이 북측과 최종 협상을 매듭짓지 못하고 돌아와 첫 출항일정을 다음달로 공식 연기하는 등 금강산 관광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통일측이 이번 방북에서 협상을 마무리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통일 관계자는 이와관련 현대그룹이 북측에 낼 요금의 3분의 1이라는 원칙에는 이미 합의한 상태지만 이번 방북으로 금액을 최종 확정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운 및 여행 전문가들로 구성된 방북 실무단은 북한에 머무르는 동안 금강산 현지의 관광코스를 답사하고 장전항 부두시설 등도 둘러볼 예정이다.
이들은 25일 오전 북한 방문을 위해 베이징(北京)으로 떠나 다음달 초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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