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병원약 집까지 배달해줍니다”/택배제 확산… 환자 대기불편 덜어

◎경북대 이어 원주기독병원 실시/일정요금 내야… 물약 등은 제외병원에서 약을 집까지 배달해주는 「약 택배제」가 확산되고 있다. 원주기독병원(원장 노병선)은 경북대병원에 이어 환자들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약을 가정까지 배달해주는 택배제를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택배제가 새로운 병원진료 문화로 뿌리를 내릴 경우 진료 및 검사를 마친 환자들이 약을 타기 위해 오랫동안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덜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주기독병원 관계자는 『택배접수시간은 평일의 경우 상오 10시부터 하오 6시까지, 토요일의 경우에는 상오 10시부터 하오 1시까지며 요금은 거리에 관계없이 3천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를 이용하려면 택배창구에서 신청하거나 택배신청 영수증을 외래창구에 접수하면 된다. 병원측은 그러나 『주사제, 마약류, 향정신성의약품, 외용제, 물약 등 냉장성 약품은 택배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신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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