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의 초등교원 수급정책에 반발, 2개월 넘게 수업거부를 해온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의장 김구현ㆍ이하 교대협)가수업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교대협은 16일 "교대학점제와 특별 편입학제 실시 등 교육부의 교원 수급정책에 항의하며 10월초부터 전국 11개 교대에서 실시해온 수업거부 투쟁을 중단하고 수업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대협은 "교원 수급정책등에 항의하면서 그동안 교육부에 꾸준히 요구해온 초등교육발전위원회 구성 등 일부 요구안이 수용됐고, 유급위기를 앞두고 현재 각 교대 내부와 교대생 입장 등의 여러 상황을 종합,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교대협은 수업복귀 결정에 따라 교대별 수업일정등의 상황에 맞춰 빠르면 이번주부터 학생들의 수업복귀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최석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