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큰’시리즈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롯데마트가 이번에는 초코파이를 선보인다.
초코파이 시장의 절대 강자인 ‘오리온’의 아성에 정면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자체상표(PB)상품으로‘통큰 초코파이’를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경쟁 상품보다 고객의 효용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 초코파이 27개들이 제품과 동일한 7,200원에 팔지만 수량은 6개 더 늘렸다.
시장 1위인 오리온 초코파이와 제대로 붙어 보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시장조사기관 AC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초코파이 시장에서 오리온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80%에 달한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현재 초코파이 시장은 우수한 특정 브랜드 제품의 시장 지배력이 높아 경쟁에 다소 부담이 있다”면서 “롯데마트가 품질과 가격에 자신을 갖고 통큰 제품을 출시한 만큼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