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공업 등 3개사가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해 오는 2월13∼14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주식입찰을 실시한다.28일 증권업협회는 아일공업(대표 장복선), 삼일(대표 강제호), 씨티아이반도체(대표 김훈) 등 3개 업체의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한 주식입찰 신고서를 수리하고 오는 2월 13∼14일 이틀간 입찰을 실시키로 했다.
유무선 통신기기, 에어컨 등을 전문생산하는 아일공업(입찰 대행사 서울증권)은 통신기기 외형구조물 시장 점유율이 60%에 달하며 삼성전자 만도기계 등에 주로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12억1천8백만원으로 지난 95년 매출액은 1백99억원, 당기 순이익은 5억1천만원이다. 육상운송 업체인 삼일( 〃 한국산업증권)은 포항제철 육상운송 물량의 27%를 점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20억원으로 95년 매출액은 2백90억원, 당기 순이익은 1억3천만원이다.
씨티아이반도체( 〃 고려증권)는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갈륨비소반도체 대량생산설비를 보유한 기업이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67억5천만원이며 지난 94년5월에 설립, 96년 추정매출액이 1백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김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