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정주영회장 귀환] "올여름 금강산서 해수욕"

올 여름부터는 금강산 관광객들이 북한의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9일 판문점을 통해 북한을 방문한 뒤 11일 귀환한 정주영(鄭周永) 현대 명예회장과 김윤규(金潤圭) 현대건설 사장 겸 ㈜아산 사장은 판문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 여름부터 금강산 인근 해수욕장을 개방하고 관광코스를 추가하기로 북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金사장은 『금강산 지구 내 호텔 한곳을 개·보수해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조만간 실무협상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金사장은 또 『오는 16일 아산 창립기념일에 김용순 아태평화위원장을 초청했으며 김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경협실무자들이 참석할 가능성이 많다』고 덧붙였다. 서해안 공단개발 사업과 관련, 金사장은 『아직 공단 예정지를 확정짓지 못했으며 북측이 협의를 진행시키고 있는 만큼 조금 기다려달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판문점=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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