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전자] 보쉬-지멘스에 컴프레서 공급계약

23일 LG전자(대표 구자홍·具滋洪)는 창원공장에서 김쌍수(金雙秀) 홈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 부사장과 클라우스 헨켈레(KLAUS HENKELE) 보쉬 유럽 냉기사업부 부사장이 냉장고용 컴프레서 230만대의 장기공급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말했다.LG전자는 이번 계약에 따라 내년에 50만대, 2001년 80만대, 2002년 100만대씩 3년간 냉장고용 컴프레서를 공급하게 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 98년 냉기 컴프레서 22만대를 보쉬-지멘스에 첫 수출한 이후 지속적인 사업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이번 계약은 보쉬-지멘스 측이 그동안의 기술수준 및 납기실적 등을 검토, 장기공급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장기공급 계약을 발판으로 대형 가전 업체들과의 공급계약을 적극 추진, 내년 컴프레서 수출 규모를 600만대 수준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쉬-지멘스사는 냉장고·세탁기·건조기·식기세척기 등 가전제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며 독일·스페인·터키·그리스·중국 등에 자체 공장을 갖고 있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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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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