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서울경제TV SEN]현대차, 美 신차 상품성만족도 조사 1위

미국시장 진출 후 최초...기아차 6위에 올라

현대차가 美 ‘제이디파워’ 상품만족도 조사에서 일반브랜드 1위에 올랐다. 차급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현대차 엑센트.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신차 상품성만족도 조사에서 최상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최고수준의 상품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기아차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J.D.Power)가 현지시간으로 23일 발표한 ‘2014년 상품성만족도 조사’에서 현대차가 일반브랜드 부문 1위, 기아차가 6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 1,000점 만점에 804점을 획득해 램(2위), 폭스바겐(3위), 미니(4위) 등을 제치고 일반브랜드 중 1위를, 기아차는 1,000점 만점에 791점을 받았다. 현대차는 지난 2008년 신차 상품성만족도 조사에서 16위에 불과하던 성적이 이후 출시된 아반떼, 쏘나타, 제네시스 등의 상품성 향상에 힘입어 2011년 3위까지 급상승 했고 마침내 일반 브랜드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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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대차는 지난 달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품질만족도조사’에서도 일반브랜드 1위에 오른바 있어 품질과 상품성 모두 최고 수준임을 증명했다. 일반 브랜드 중 같은 해에 ‘품질만족도조사’와 ‘상품성만족도조사’에서 동시 1위를 달성한 것은 현대차가 처음이다.

또한 차급별 평가에서는 기아차 쏘울이 소형 MPV(Compact Multi-Purpose Vehicle) 차급에서 1위를 달성하면서 2012년 이후 3년 연속 소형 MPV차급 1위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 현대차 엑센트가 소형차(Sub-compact car) 차급에서 처음으로 1위를 달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상품개발 초기부터 품질과 상품성을 동시에 향상 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며 “제품 품질 안정화에 따른 고객들의 품질만족에 더불어 이제는 상품성 및 디자인 등 차량 전반에 걸쳐 시장 및 고객으로부터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한 제이디파워의 ‘상품성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총 10개 분야 93개 문항의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신차품질조사’와 달리 내외관 스타일, 주행 만족도, 오디오 및 내비게이션 편의성, 실내공간 등 감성적인 부분이 평가에 중요하게 반영된다. /SEN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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