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영원무역 올 경상익 98%증가/스포츠의류 수출 작년비 40%늘듯

◎올 매출액 2,618억원영원무역(대표 성기학)이 스포츠 의류의 수출증가와 달러강세의 영향으로 올해 경상이익 증가율이 9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 중국등지에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신발, 스포츠의류등을 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수출하고 있다. 동서증권은 영원무역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49% 증가한 2천6백18억원, 경상이익은 98% 증가한 1백16억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영원무역 관계자는 『스포츠 의류 수출주문이 전년보다 40%이상 늘어나고 원화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와 중국에 스포츠 의류, 신발공장을 가동중인데 최근 의류수출 주문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동서증권은 영원무역의 원부자재 매출비중이 3%포인트 높아져 원가상승 가능성이 있으나 원화환율 절하폭이 지난해 대비 16.7%나 돼 원가 상승요인을 상쇄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원부자재 매출증가에 따른 원가상승 압력없이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적자부문이던 성남공장의 폐쇄도 수익성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영원무역 관계자는 『성남공장 폐쇄로 생산직 근로자 대부분이 정리해고돼 인건비 감소요인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방글라데시 화폐가 7월초에 비해 3%정도 절하됐으나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의 절하폭보다 작아 해외투자 손실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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