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외국인 '팔자'로 하락 전환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72포인트(0.69%) 내린 2,130.4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 재정 리스크에 대한 경계심리로 외국인들이 집중 매도하며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면치 못 한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2,431억원, 1,69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109억원 어치를 내다팔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프로그램도 4,14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하락세에 영향을 끼쳤다. 업종별로는 종이ㆍ목재(3.81%), 의료정밀(3.48%), 기계(1.39%), 의약품(1.24%), 유통업(1.00%) 등이 올랐으나 증권(-2.22%), 전기ㆍ전자(-2.05%), 철강ㆍ금속(-1.96%), 전기가스업(-1.35%) 등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가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28%), 현대차(-1.46%), 포스코(-3.25%), 현대모비스(-0.13%), 현대중공업(-2.48%), 기아차(-0.13%)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지난주 300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정 소식 덕분에 3.04% 올랐고, 무림P&P가 2ㆍ4분기 실적 호조 덕분에 11.80% 상승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460개가 올랐다. 반면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49개 종목은 전거래일보다 주가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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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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