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말레이시아] 1.4분기 성장 위축

말레이시아 경제는 지난 3월로 끝난 1.4분기에도마이너스 성장을 보여 13년만에 처음으로 찾아든 경기 후퇴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으나 경기 회복이 시작되고 있다고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이 23일 발표했다.중앙은행인 뱅크 네가라 말레이시아의 알리 아불 하산 술라이만 총재는 1.4분기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줄어들었으나 이는 지난 4.4분기의 10.3% 감소에 비하면 그 폭이 크게 줄어든 수치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수치는 앞서의 78년과는 달리 87년을 기준치로 산정한 것이라면서 이 수치에는 광범한 분야의 산업들이 포함됐으며 이 기간 말레이시아 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4분기는 GDP의 마이너스 성장이 끝났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금융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모든 부문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월부터 말레이시아 경제가 플러스로 돌아섰다고 말하고 2.4분기의보다 좋은 실적이 기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3.4분기와 4.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이러한 전망에 따라 말레이시아 경제가 경기 침체에서 완전히 벗어날수 있는 길로 들어섰다고 강조했다. [콸라룸푸르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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