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태양관 산업 분야에서 100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해 중소기업의 녹색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녹색 중소기업의 전문인력 지원을 위해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중소기업으로 취업을 연계하는 ‘그린아케데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녹색 전문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청은 태양광분야 관련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과 졸업 예정자 등을 중심으로 교육생을 모집 선발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총 7억원의 예산을 반영해 100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향후 교육 과정을 지켜본 뒤 풍력ㆍLED 등 다른 녹색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생은 교육받기를 희망하는 교육기관에 신청해 선발되면 각 교육기관에서 마련한 교육과정에 따라 수업을 받게 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월 50만원에 해당하는 교육수당 및 인턴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성적우수자 10%에게 5박6일간의 유럽 해외연수기회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사업은 교육성과와 취업률, 수요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단계별 채용 매칭시스템을 도입했고 이론과 실습과정의 교차병행 추진한다. 또한 1:1 멘토링시스템 운영으로 인턴과정 관리를 강화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녹색중소기업과 교육생은 별도의 공고문 안내에 따라 선정된 교육기관(5월말 공지예정) 또는 중소기업 그린넷(www.greenbiz.go.kr) 등을 통해 신청하고 교육기관은 직접 한국표준협회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