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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공식 수입사 ㈜FMK는 24일 페라리 청담 전시장에서 세계 여자골프 랭킹 1위 박인비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FMK는 박인비에게 1년간 페라리의 대표적인 GT 차량 FF를 제공한다.
박인비가 후원 받는 페라리 FF는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다재 다능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FF(Ferrari Four)는 페라리 최초의 4인승 4륜 구동을 의미하며, V12기통 660마력 엔진(배기량 6,262cc)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최고속도 335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3.7초의 성능을 낸다. 성인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과 기본 450리터, 최대 800리터까지 확장 가능한 트렁크를 갖춰 골프, 스키, 여행 등 아웃도어 레저 활동에도 최적화된 차량이다.
박인비는 “평소 드림카로 꿈꿔왔던 페라리를 후원 받게 돼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 후원을 결정해 준 FMK에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LPGA 투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휩쓴 박인비는 올해 13개의 대회에 출전해 메이저대회 3개를 포함해 총 6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에 US 여자오픈을 우승하며 63년 만에 메이저대회 3연승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고, 오는 8월1일 개막되는 브리티시 오픈에서 메이저대회 4연승으로 LPGA 최초의 캘린더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