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일 한국전력에 대해 2013년은 실적 정상화의 원년이라면서 목표주가를 4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2013년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고 차기정부가 에너지가격의 현실화의 일환으로 하반기 4~5%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시 적정투보율 수준의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면서 “또 연료비 연동제 도입으로 실적의 안정성이 확보됨에 따라 실적 정상화시 동사는 5% 수준의 ROE 달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의 4분기 실적은 “K-IFRS(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2조2,771억원, 영업손실은 5,785억원, 당기순손실 5,1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강추위에 따른 수요증가와 원전 가동률 하락으로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