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국내외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KOTRA에 따르면 오영호 사장은 19일 전 임원 및 주요간부가 참가한 가운데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조직을 비상대응체제로 전환했다. 오 사장은 김 위원장 사망에 따라 이미 확보한 수출 오더 물량과 투자 예정계획에 변동이 있는지 여부를 면밀하게 조사해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KOTRA는 이번 사태에 따른 바이어와 국내외 투자자가 동향, 국제금융시장 동향, 한국경제 및 세계경제에 대한 영향 등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또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국내외에서 정부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KOTRA 정보컨설팅 본부에서는 긴급대책반을 구축해 전 무역관에 ▦투자자, 바이어동향 정보 ▦금융시장 동향 정보 ▦원부자재 수급정보 ▦주재국에서 바라보는 국내 동향분석 정보 등을 일일 보고토록 조치하고 이를 분석하여 정부 및 우리 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KOTRA는 이번 사태로 해외 바이어나 투자자가 동요하지 않도록 국내의 정상적인 경제활동 소개와 각종 사업기회 안내 등과 같은 해외 현장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