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여야, 세월호 특별법 증인 채택 합의 불발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를 둘러싼 여야 간 합의가 28일에도 불발됐다.


국조특위 여야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과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두 차례에 걸쳐 회동을 갖고 증인 채택을 위한 협상을 가졌으나 별다른 성과를 도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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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양측의 이견이 없는 증인부터 우선적으로 채택하자고 주장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일괄 채택을 주장하며 맞섰기 때문이다. 양당 간사는 29일 오전 중 회동을 갖고 관련 협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여야는 8월 4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던 세월호 청문회 일정을 5일부터 시작해 8일까지 나흘 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청문회 실시 7일 전에는 해당 증인에게 국회 출석요구서를 보내야 한다. 즉 출석요구서가 29일 국조특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되더라도 당초 예정대로 4일부터 청문회를 실시하기는 어렵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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