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아파트시장] 겨울 한파에 매매ㆍ전세 ‘꽁꽁’

겨울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이 동반 내림세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 0.04%, 신도시 0.01%, 수도권 0.02% 각각 떨어졌다. 서울은 강남구(-0.11%), 강동구(-0.10%), 송파구(-0.07%) 등 강남권의 매매가 하락이 두드러졌고 영등포구(-0.07%), 양천구(-0.05%), 강서구(-0.04%), 용산구(-0.03%)가 뒤를 이었다. 개포 주공아파트와 대치 은마아파트 등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서울의 평균 재건축 시세는 지난주보다 0.20% 하락했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거래 동결로 인천(-0.06%), 고양(-0.06%), 부천(-0.03%), 분당(-0.02%), 평촌(-0.02%) 등의 매맷값이 내려갔다. 전세시장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내림세가 더 가팔라졌다. 지난주 0.02% 하락한 서울 전세시세는 이번주 0.05% 떨어졌고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3%, 0.02% 하락했다. 구별로는 노원구(-0.17%), 도봉구(-0.14%), 성동구(-0.09%) 등 강북 지역의 하락폭이 컸고 강동구(-0.08%)와 강남구(-0.07%)도 약세가 두드러졌다. 수도권은 광명(-0.16%), 화성(-0.07%), 수원(-0.06%), 하남(-0.06%), 군포(-0.05%) 등 상반기 전셋값이 폭등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조정되는 모습이다. 분당(-0.04%)과 중동(-0.04%) 등 신도시 전셋값도 떨어지는 추세다. 부동산114 측은 “거래 비수기에다 한파까지 겹쳐 서울과 수도권은 아파트 매수세를 찾아보기 어려워졌다”며 “매매시세는 소폭 하향조정될 가능성이 크고 전세는 겨울방학 이사철이 오면 학원가와 학군 지역을 중심으로 서서히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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