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아비코전자 ‘日지진 반사익’ 급등

아비코전자가 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납품 수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속에 급등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25분 현재 아비코전자는 전일보다 610원(7.95%) 오른 8,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LIG투자증권 우창희 연구원은 “일본 지진 여파로 기존 공급선이 끊기면서 삼성전자향 시그널 인덕터 공급물량 3배로 증가했다”며 “신사업인 수퍼 커패시터(EDLC)도 기존의 세이코ㆍ쇼웨이의 제품 공급에 문제가 생겨 납품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비코전자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2.3%, 71.4% 증가한 125억원과 12억원으로 전망됐다. 올해 전체로는 각각 123.8%, 212.5% 증가한 1,070억원과 1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우 연구원은 이어 “스마트폰ㆍ태블릿PC의 보급 확대로 파워인덕터부문 실적 호전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로의 광대역 무선통신(UWB)매출도 조만간 가시화돼 1,000억원 중반대의 매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이재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