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자 1분기 실적이 부진하게 나온데다,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의 사상 최대실적(영업이익 17조3,000억원)의 벽을 넘어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이틀 연속 하락해 90만원대를 다시 위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 오후 2시8분 현재 전일 대비 1.73%(1만6,000원) 하락한 90만7,000원에 거래되면서 90만원대를 다시 위협하고 있다.
삼성전자 실적은 1ㆍ4분기 바닥을 다지고 연말로 갈수록 확대되는 ‘상저하고(上低下高)’ 패턴을 나타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 영업이익(17조3,000억원)의 대기록을 뛰어넘지는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금융정보업체인 FN가이드가 국내 29개 증권사의 컨센서스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의 올해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 168조5,339원, 영업이익 16조8,484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지만,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