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은 지난달 31일 밤늦게까지 협상을 진행한 결과 이처럼 결정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동조선해양 위탁경영을 공식화하고 구체적인 조건과 위탁 후 인수 여부 등을 밝힐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의 위탁경영 기간은 7년으로 정해졌다. 위탁경영이 끝나면 삼성중공업은 성동조선을 인수할 지 여부를 결정한다.
성동조선의 주 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은 지난 6월 성동조선의 신규 수주 지원, 손실 부담 등 위탁경영 방안을 삼성중공업에 제안한 바 있다. /김보리 기자 bori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