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반월시화·창원·구미 등 7곳 노후 산단 리모델링 본격화

지역산업 육성방안 확정

정부가 지역특화사업을 중앙부처에서 지방자치단체 자율로 전환해 선정하기로 했다. 또 반월·시화, 창원, 구미, 대불 등 7개 노후 산업단지의 리모델링을 본격 추진해 혁신산업단지로의 육성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의 '지역산업 육성 방안'을 확정했다. 정 총리는 "그간 지역산업정책은 중앙정부 중심의 하향식이었지만 앞으로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기업의 수요를 기반으로 지자체 자율·협업 방식으로 전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자체 주도로 특화산업이 선정되면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광역시·도의 63개 지역주력사업과 16개 경제협력권사업, 지역연고(전통)사업 등은 연내 선정된다.

관련기사



정부는 반월·시화, 창원, 구미, 대불 등 4개 노후 산업단지의 근로·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리모델링사업에 착수하는 한편 단지 내에 연구개발과 금융·복지시설이 통합된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하반기 중 3개 노후 산단을 추가로 선정해 혁신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정부는 또 내년 5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주도의 '세계교육포럼'에 한국의 교육 발전 경험에 대한 특별세션을 추진하고 한국 교육 전시관과 투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정 총리는 전날 열린 2차 규제개혁장관회의와 관련해 "주관부처는 소관사항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신속하게 후속조치를 마무리해달라"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