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어컨 휘센은 2008년도부터 '에어 컨디셔너(Air conditioner)'에 새로운 생활 가치와 감성을 부가한 '라이프 컨디셔너(Life conditioner)' 개념을 도입했다. 올해 선보인 2세대 휘센 라이프 컨디셔너(Life Conditioner)는 사람을 배려한 기술과 실내를 돋보이게 하는 '시크릿 아트 컬렉션' 개념을 내세우고 있다. 이 제품은 빠른 냉방과 절전 냉방 관련 고객 수요 발굴을 통해 국내 최초로 '인체 감지 로봇' 기능을 적용했다. 이 기능은 인체 감지 센서로 사용자의 위치ㆍ인원수를 감지, 인원수와 거리에 따라 바람 방향과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특히 찬 바람에 약한 노인이나 유아를 위해 '간접풍' 기능도 더했다. 기존에는 가정에서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재실자 수와 관계없이 공간 전체를 냉방 했다. 이 제품은 인체감지로봇 센서를 통해 재실자의 정확한 위치를 알고 사람이 있는 곳에만 기류를 보내 기존 제품 대비 냉방 속도는 2배 이상 높이고 소비전력은 55% 가량 줄였다. 또 국내 최초로 수면장애 치료원인 서울수면센터와 2년간 공동 연구개발한 '네 번의 꿈 숙면' 기능을 적용했다. 수면 상태의 체온변화에 맞춰 최적의 온도를 유지해 건강한 수면을 돕는다. 올해 LG휘센 에어컨 디자인 컨셉은 드러나지 않는 아름다움을 드레스를 입은 여인의 모습으로 형상화한 '시크릿 아트 컬렉션(Secret Art Collection)'이다. 전면 패널에 스와로브스키(SWAROVSKI) 크리스탈을 활용한 조형작품을 더해 입체감을 강조했다. 전면의 은은한 와인 컬러의 미러(mirror) 소재, 측면의 알루미늄 재질과 무드조명으로 오묘한 느낌을 부각했다. 이런 점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LG전자의 에어컨 판매는 11월초 기준 1억대를 돌파했다. 1968년부터 1분에 4.8대를 판매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