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相澤(안양병원 이사장)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동물성 지방을 적게 섭취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그와 동시에 식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요즈음 식생활에서 식물성 기름은 필수적인 것이 돼 있다. 그리고 식물성 기름은 동맥경화를 막아주고, 치매를 억제해 준다고 화제가 돼 있다. 식물성 지방은 콜레스테롤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효과적인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식물성 지방이 혈청, 콜레스테롤, 특히 해로운 콜레스테롤에 대해서 바람직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은, 콜레스테롤 지수를 봐도 알 수 있다. 포화지방산(P)과 불포화지방산(S)과의 비율에 있어서, P가 많으면 곤란하고 S가 많으면 바람직하다. 예컨대 콜레스테롤 지수가 적은 것으로는 참기름이 마이너스 50정도이니, 동맥경화를 막아주고, 치매를 예방해 준다는 데 수긍이 간다.
대체로 야채나 과일에는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부피가 크기 때문에 일시적이나마 포만감을 돋운다. 칼로리가 적기 때문에 비만 예방에도 좋다. 또 야채에는 섬유성분이 많아서 변비해소에 좋다.
도대체 동물성지방 섭취를 줄인다든지, 전체 칼로리 섭취량을 제한한다는 노릇은, 사람에 따라서는 좀처럼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그만큼을 당질로 보충한다면 도리어 살이 쪄버린다. 그런 의미에서도 야채나 과일을 충분히 맏아들여, 여태까지 계속해 온 식생활을 개선해야 한다. 그런데 과일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당분 과다가 되므로, 균형을 생각해서 지나치지 않도록 조심하자.
다음은 식생활에서 소금을 적게 섭취하도록 배려해야 한다. 특히 혈압이 높은 사람이나, 혈압이 높아질 소질이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 필요하다. 고혈압에는 유전성이 있다. 현재 자기는 아무렇지도 않으나, 양친이나 혹은 한쪽 부모가 혈압이 높은 사람이라면, 당장 소금을 줄여야 한다. 식생활은 습관이라지만, 소금 섭취량도 습관이다.
그렇다면, 소금은 왜 고혈압에 좋지 않을까. 소금의 성분중 나트륨이 문제다. 나트륨이 세포안에 고이면, 나트륨과 칼슘과의 농도차로 말미암아, 세포속으로 평활근을 수축시키는 칼슘이 흘러든다. 혈관의 평활근이 수축되면 혈관의 저항을 돋우게 된다.
또한 세포안에 나트륨이 고이면 혈관 세포에 물이 고이는데, 그래서 슘이 불어나면 평활근의 단백질이 합성된다. 그 결과 혈관의 벽이 굵어지고, 두꺼워지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빅*히*트' 무/료/시/사/회 800명초대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