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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멘스는 9일 서울 중구 한강대로 서울스퀘어로 지멘스에너지솔루션즈 아시아지역본부 사옥을 이전하고 개관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지역본부는 지난해 10월1일 설립돼 충정로 풍산빌딩에 들어섰으나 6개월여만에 직원 수가 늘어나 사옥을 옮기게 됐다.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은 “사옥 이전은 지멘스에너지솔루션즈가 한국 시장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투자하는지를 잘 보여준다”며 “새로운 사옥에서 아시아와 중동 지역 고객, 협력업체 및 파트너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아시아지역본부의 직원 수는 독일과 싱가포르에서 파견된 45명의 전문가를 포함해 144명에 이른다. 한국지멘스는 2017년까지 아시아지역본부의 총 직원 수가 5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