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20일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0분 현재 전날보다 3원70전 오른 1,253원20전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50전 내린 1,249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주가가 하락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장관계자들은 전일 미국 뉴욕지수가 하락한데다 국내 증시마저 하락하고 있는 점이 원화 약세의 원인이라고 풀이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다우지수가 8,500을 밑돈 상황에서 국내 증시가 하락하자 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수출업체의 매물보다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다소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